Hallmark #6 영양 감지 기능 이상 (Deregulated Nutrient Sensing)

세포가 영양과 에너지의 상태에 따라 성장과 저장, 분해와 재활용의 균형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살펴본다. 세포는 지금이 풍요로운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지난 이야기에서 우리는 세포 안의 오래된 단백질과 손상된 세포 소기관을 분해하고 다시 사용하는 거대한 재활용 시스템, 거대자가포식(Macroautophagy)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여기에는 한 가지 질문이 남는다. 세포는 언제 만들고, 언제 저장하며, 언제 비우고 다시 사용해야 하는지를 어떻게 … 더 읽기

Hallmark #5 거대자가포식 기능 저하 (Disabled Macroautophagy)

세포가 손상된 단백질과 세포 소기관을 스스로 분해하고 재활용하는 거대한 청소 시스템이 느려지기 시작하는 이야기 세포가 더 이상 대청소를 하지 못할 때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고, 사용하고, 버린다. 집도 마찬가지다. 먼지를 닦고, 고장 난 물건을 버리고,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정리한다. 아무리 좋은 집이라도 수년 동안 한 번도 청소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집은 … 더 읽기

Hallmark #4 단백질 항상성 소실 (Loss of Proteostasis)

단백질의 생성과 접힘, 수리와 제거를 담당하는 세포의 품질관리 체계가 무너지기 시작하는 이야기 우리 몸의 세포에서는 매 순간 수많은 단백질이 만들어지고 사라진다. 근육을 움직이고, 신호를 전달하고, 면역을 작동시키는 수많은 생명현상의 중심에는 단백질이 있다. 그러나 단백질은 만들어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정확하게 접혀야 하고, 손상되면 수리되어야 하며,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면 깨끗하게 제거되어야 한다. 젊은 세포는 이 … 더 읽기

Hallmark #3 기억하는 세포들의 이야기 (Epigenetic Alterations)

우리는 흔히 기억이 뇌에만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생물학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나름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간세포는 자신이 간세포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심장세포는 심장세포로 살아가는 법을 기억하며, 피부세포는 피부를 만드는 역할을 기억한다. 놀랍게도 이 기억은 DNA 염기서열 자체에 직접 기록되어 있지 않다. 같은 DNA를 가진 세포들이 서로 전혀 다른 모습과 기능을 갖는 … 더 읽기

Hallmark #2. 텔로미어 단축 (Telomere Attrition)

염색체 끝에서 시작되는 시간의 흔적 우리는 흔히 시간을 시계로 측정한다. 초침은 움직이고, 달력은 한 장씩 넘어가며, 어느새 계절은 바뀐다. 그러나 생명체에게도 시간이 존재한다. 다만 그 시간은 시계가 아니라 세포 속에 기록된다. 우리 몸은 약 37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세포들은 끊임없이 분열하고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며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쉼 없이 일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세포는 무한히 … 더 읽기

Hallmark #1. 유전체 불안정성 (Genomic Instability)

설계도는 왜 망가지는가? 노화는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지 않는다. 피부에 주름이 생기기 훨씬 전부터,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 내부에서는 조용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생명의 설계도인 DNA가 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하루에도 세포 속에서는 수많은 손상과 복구가 반복된다.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세포에는 DNA라는 유전정보가 들어 있다. DNA에는 세포가 어떻게 … 더 읽기

Hallmarks of Aging: 인간은 왜 늙는가?

인간은 오랫동안 노화를 자연스럽고 피할 수 없는 삶의 과정으로 받아들여 왔다. 머리카락이 희어지고, 근력이 감소하며,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고, 여러 만성질환이 하나둘씩 찾아오는 것은 나이가 들면 누구나 겪게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의학 역시 오랫동안 노화 자체보다는 노화와 함께 나타나는 질병에 관심을 두었다. 고혈압은 고혈압대로, 당뇨병은 당뇨병대로, 치매는 치매대로 각각의 질환을 치료하는 데 집중하였다. 그러나 최근 … 더 읽기

Welcome to Elegant Ageing

나이가 드는 것은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는 우리의 선택과 환경, 그리고 과학의 발전에 의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legant Ageing은 건강수명(Healthy Longevity)과 근거 기반 노화과학(Geroscience)을 연결하여, 최신 연구를 일상의 건강에 적용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노화는 단순히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생물학적 과정입니다. 최근의 연구들은 노화 자체가 만성질환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동시에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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